영화 스파이게임, 베테랑의 품격

개인적으로 매우 전개가 빠르고 스피디한 스파이액션입니다. 아는 회계사 형님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 굉장히 몰입감이 좋은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소 유명하지 않은것이 이상할 정도로 역대 최고의 몰입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브래드피트가 거의 조연급으로 등장하는데 은퇴를 앞둔 CIA요원의 스토리입니다.도중에 액션장면도 다수 등장하지만 이것은 본질적으로 액션이 아닌 진짜 뇌로 승부하는 영화이고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주인공의 호기에 놀랍고 감탄스럽습니다.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는 긴장감이 최고봉이죠 특히나 주인공이 이것저것 밀고당기며 풀어가는 장면과 헤어나올 수 없는듯한 명석한 두뇌로 강렬함 조차 초월합니다. 각설하고 그럼 간단한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기는 1991년이고 씨아이에이에 은퇴를 목전에둔 주인공은 자신의 후임인 브래드피트가 어떠한 연유로(CIA와 개별적인 돌발적인 개인행동으로 인한것으로 보임) 중국 당국에 스파이의 누명아닌 누명을 쓰고 붙잡히며 시작과 거의 동시에 곧 엑시큐션 당하리란 소식을 접합니다. 주인공은 원래 애정이 깊듯이 우리의 주인공도 마찬가지로 요원으로서 본인이 육성했고 일말의 책임을 느끼고 있었기에 구해주고 은퇴하려고 하나둘 준비하여 자신이 가진 모든 두뇌를 풀가동하여 탈옥시킬 구상을 펼치고 마는데요.다만 당사국 중국과 미국의 긴장을 우려해 굉장히 조심스럽게 은밀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결국엔 본인이 일하는 근무지인 최고의 정보기관 조차 속여야하는 상황이 발생된것이고 이것을 행할 수 밖에 없는 숙명같은 운명으로CIA에는 주인공이 브래드피트를 키운 선임인것을 알고 그에 관한 정보를 받아내려고 시도합니다. 그렇게 전개되는 영화는 주인공과 브래드피트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왜 주인공은 브래드피트를 구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듯 수 많은 과거 영상을 보여지며 사실상 과거로 영상이 회귀하게 됩니다. 가만히 영화가 전개되면 극 중 후임자인 브래드의 사형시간이 임박해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24시간 남짓한 시간속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는데 이때 침착함이 감탄을 자아내게 됩니다. 역경을 딛고 일어선 프로는 괜히 프로가 아니듯이 베테랑의 품격은 영화가 흐르는 동안에 지속적으로 주인공의 천재적이고 천부적인 두뇌를 보여주며 짜릿한 쾌감을 주며 CIA의 의심과 눈총속에서도 퍽 능청스럽게 페이스를 조절하며 상황을 하나 하나 처리해나갑니다. 이야기를 더 깊게 전달하고자 하며 스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에 더 풀어놓기는 힘들지만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주인공이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이고 이것인 인간애, 이전의 동지애, 애정과 동정, 연민과 같은 매우 복합적인 감정이고 이것이 노인의 덤덤함처럼 쿨하게 느껴졌습니다. 극중의 주인공은 많은 희생정신이 필요로 한 일들을 꾸미고 시행하고 때로는 위험한 수준까지의 일들도 실천하는데 본인의 퇴직하루전에 그냥 못본척할 수도 있었지만 역시 영화는 영화인지라 그렇게는 할 수 없는것처럼 끝까지 뮈어를 책임집니다. 영화의 크레딧이 올라오면 디너아웃이라는 말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영화 스파이게임 꽤 잘만들었고 훌륭한것에 비해 작품성도 뛰어나지면 그다지 유명하지 못한것 같아요 액션물 스파이물을 좋아하시면 무조건 강추하겠습니다. 꼭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영화 스파이게임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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